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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key life

이스탄불 근교 뷰육아다_Büyük ada 섬여행

by 책읽는엄마 2023.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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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뷰육아다 섬여행

안녕하세요.

터키 이스탄불에서 여행중이시라면 여긴 어때요? 바푸르(배)타고 한시간정도만 나가면 이스탄불과는 또다른 느낌의 이국적인 분위기의 섬을 만나실수 있어요. 그림같은 집과 바다의 풍경이 빼어난 곳이랍니다. 터키분들도 휴양지로 여행으로 많이 찾는 프렌스 섬 중 가장 큰 섬이랍니다. 터키어로 Büyük ada_뷰육아다는 큰섬 이란 의미입니다. 카바타쉬 이스켈레(선착장)에서 뷰육아다 가는 배가 많으니까 시간여유만 되신다면 꼭 가보시길 바래요. 포스팅 마지막에 배시간 첨부해 둘께요 : )

이스탄불 뷰육아다 섬여행

저희가족은 보스탄즈에서 출발해서 갔습니다. 배타는 시간이 1시간 가량 되기 때문에 배에서 먹을 간식 _ 씨밋 또는 뵤렉 같은거 포장해서 타시면 좋아요. 간단한 한끼가 되니까 좋더라구요. 배 안에도 매점이 있으니까 간단한 토스트, 차이등은 맛볼 수 있습니다.

같은 이스탄불인데 섬에 내리면 느낌이 달라요. 그리스는 안가봤지만 그런 휴양지 같은 느낌적인 느낌! 이스탄불과 또다른 느낌이라 여행온 느낌이랄까요?!

좌표 공유합니다.

https://goo.gl/maps/sKi9cX2h6YFXRZcy6

Büyükada · Büyükada-nizam, 34970 프렌스 섬/이스탄불 주 터키

Büyükada-nizam, 34970 프렌스 섬/이스탄불 주 터키

www.google.com.tr

이스탄불 뷰육아다 섬여행

뷰육아다는 섬이 커요. 그래서 걸어서 둘러보시는건 좀 어려울 수 있어요. 자전거빌려서 돌아보시거나, 투어버스를 이용하여 둘러보시는걸 추천해요. 저희는 자전거 투어를 위해 바푸르에 자전거를 가지고 갔답니다. 섬에 내려서 조금만 올라가시면 자전거 대여점이 정말 많아요. 맘에 드시는 곳에서 빌리세요. 가격차이는 크게 나지 않아요.

이스탄불 뷰육아다 섬여행

저희는 4시간에 50TL에 빌렸답니다. 생각보다 저렴해서 깜짝 놀랐어요. 출발하시기전에 기어, 패달, 브레이크 먼저 확인하시는거 잊지 마세요. 저희는 자전거 패달고장으로 중간에 다시와서 자전거 바꿔 갔답니다. 사실 섬 자체가 오르막 내리막이 있어서 오르막에서는 좀 힘들긴 해요. 특히 여자분들이 좀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저희 8살 둥이도 자전거 타고 섬 한바퀴를 다 돌았습니다. 넉넉하게 4시간 정도 빌리면 섬을 크게 한바퀴 다 돌아볼 수 있습니다.

이스탄불 뷰육아다 섬여행

자전거 길이 잘 되어 있어서 섬 구석구석 돌아보기에는 자전거가 좋아요. 투어버스는 정해진 큰길만 다니기 때문에 빠르게 돌아보기 좋아요. 해변 근처를 걷다보면 수심이 얕은 지역에서는 수영하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둥이들도 해변근처에서 조개도 줍고 해초도 줍고 한참을 놀았어요.

이스탄불 뷰육아다 섬여행

바닷물이 얼마나 맑은지 바다속이 다 보여요. 식사를 하고 있던 불가사리도 잡았어요 ㅎ 큰길따라 쭉 가다 보면 섬의 위치에 따라 다른 풍경을 만나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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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뷰육아다 섬여행

섬 뒤쪽으로 가다 멋진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카페를 찾았어요. 건너편 섬과 푸른바다가 너무 멋있더라구요. 날씨 좋은날 보는 풍경은 진짜 예술입니다! 차이한잔 시켜 놓고 풍경감상 하는데 이만한 뷰가 또 있을까 싶더라구요. 햇볕에 누워 졸고 있던 고양이와의 시간은 또하나의 즐거움이었어요. 이곳 고양이는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봅니다.

이스탄불 뷰육아다 섬여행

잠시 쉬었던 폐달을 다시 돌리며 힘차게 달리다 보면 길 곳곳에서 고양이가 반겨줘요. 인가도 없는 섬 뒤편에 고양이가 상당히 많더라구요. 옆에 다가가면 다가와서 만져달라고 갸르릉거려요. 터키여행하실때 가방에 고양이사료 한봉 가지고 다니시면 고양이와 더 많은 교감을 나눌 수 있을꺼에요. 저도 맨날 사야지 하고 깜박해서 아직도 못샀어요. 이번에 마트가면 꼭 사야지!! ㅎ

이스탄불 뷰육아다 섬여행

섬의 다양한 풍경을 모두 마주 할 수 있고,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기분이 너무 상쾌하답니다. 뷰육아다는 꼭 자전거 타고 한바퀴 돌아보시길 추천해요. 언덕이라는 고비도 있었지만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뷰육아다는 벌써 3번째 방문인데 걸어서 구경할때 다리가 아파서 반바퀴만 돌고 돌아갔었는데 이번 여행은 자전거 타고 씽씽 너무 즐거웠네요.

섬구경 다 하고 나오는길 선착장 가기전에 돈두르마집이 있어요. 3컵에 30TL, 모양낸 아이스크림은 45TL 열심히 구경했으니 달달한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 합니다.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마도도 있어요.

아이스크림 1개에 행복해진 둥이들이에요. 힘들었을텐데 잘 따라와준 둥이들 덕분에 힐링하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뷰육아다 3번 방문인데 또 가고 싶어요. 가보시면 왜 터키분들이 휴양지로 가시는지 알꺼에요. 가까운 곳에서 만나는 이국적인 느낌의 섬! 너무 예쁜 뷰육아다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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