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이야기는 이즈미르 관광 마지막 코스 시계탑 광장입니다. 이즈미르는 1박 2일 총 24시간정도 짧게 머무르는 일정이라 관광한곳이 많진 않아요. 하지만 아이들의 흥미를 끌만한 요소들을 모아모아 일정을 짠거라 정말 알차게 놀다 올 수 있었어요. 시계탑 광장은 마지막 관광코스로 아이들의 엄청난 호응을 받았답니다. 즐거운 여행 팁 소개해 드릴께요.
재래시장 구경
이즈미르의 시계탑 광장으로 가는 길 재래시장을 거쳐 가는 코스로 잡아 보았습니다. 이즈미르 관광지 스미르나에서 한 30분 정도 재래시장을 걸어 시계탑 광장으로 가는 코스 입니다. 시장구경도 하고 시계탑으로 이동도 하는 일석이조의 코스 입니다. 이때는 아직 터키에 온지 얼마 안되던 때라 제대로된 터키의 재래시장을 구경해 보지 못했던 지라 시장구경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첫시작은 어시장이었는데 우리나라 수산시장이랑 크게 다를게 없었어요.
Kemeraltı Bazaar
https://maps.app.goo.gl/cUu5QBvWbJuXDJy6A
Kemeraltı Bazaar · Konak, Anafartalar Cd., 35250 Konak/İzmir, 터키
★★★★☆ · 관광 명소
www.google.com
하지만 싱싱한 오징어와 갑오징어, 그리고 쭈꾸미에 새우 꽃게까지 만나는 행운! 이스탄불에서 잘 못보던 것들이 이즈미르에 떡하니 나와 있으니 어찌나 흥분되던지! 마음같아서는 다 사가지고 이스탄불로 오고 싶었어요. 그러나 차 타고 6시간 이동에 도저히 사올 수가 없더라구요. 오징어 보며 군침만 꿀꺽 삼키고 왔답니다.
시장골목 한가운데서 만난 멋진 카페! 골목 안쪽에 이렇게 멋진 공간이 숨어져 있어서 놀랐어요. 호텔겸 레스토랑을 겸하는 곳이었는데 분위기가 진짜 최고 였어요. 시간 여유만 있었다면 차한잔 마시고 오고 싶었는데 바쁘다 바빠 일정이라....아쉽! 다시 봐도 눈에 밟히는 이쁜 카페였네요.
터키만의 옷이며, 장신구 그리고 다양한 식재료들이 눈길을 끌었어요.
이즈미르 기념 마그네틱도 하나 구입했어요. 곳곳에 예쁜 기념품 샵이 있으니 구경하는 재미가 있으실 거에요. 그렇게 바쁜 걸음을 옮기다 보면 맛있는 생과일 쥬스 판매하는 곳이 나와요. 와 이건 꼭 드세요. 생과일을 갈아주는 주스라 진짜 신선하고 맛있어요. 추천하자면 하나의 과일 쥬스로 먹는 것보다는 카르식~ 섞여있는 주스를 드세요. 여러가지 과일을 혼합해 놓은 쥬스는 믹서기에 들어있는데 그게 훨씬 달콤하고 맛있습니다. 전 여자에게 좋다는 석류쥬스를 마셨는데 석류 원액이라 그런지 시큼해 ㅎㅎㅎㅎ 그냥 혼합된 쥬스가 달달하니 맛있습니다.
요거 한잔 쪽 쪽 들이키며 걸으면 시장구경이 2배는 더 즐겁습니다. 큰잔에 20TL정도 했어요. (얼마전 이스탄불 에미뇌뉴에서는 70Tl써있더라구요......관광지 물가란 ㅜ) 암튼 20-30TL 정도면 바로짠 생과일 주스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두번 드세요 ㅎㅎ
시계탑 광장
음료를 다 먹을때쯤이면 시계탑 광장 도착입니다.
https://maps.app.goo.gl/W9BrMXLkcyeubURTA
Clock Tower of İzmir · Kültür, Atatürk Cd., 35220 Konak/İzmir, 터키
★★★★★ · 관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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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미르 관광명소니만큼 이즈미르 오시면 꼭 들려가는 장소랍니다. 요 시계탑이 이즈미르 대표상징물인 이유도 있지만 이 광장에 또다른 재미가 숨어져 있어요. 이 광장에는 사람만큼 많은게 또하나 있는데 바로 비둘기 입니다. 여길봐도 비둘기, 저길봐도 비둘기~! 비둘기 천국이에요.
새를 좀 무서워 하는 저이지만 아이들은 또 새 쫒아 다니는거 즐거워 하잖아요.
광장 주변을 보시면 좌판에 새모이를 팔고계시는 분들이 계세요. 10Tl한컵이면 신나게 놀 수 있습니다. 새 모이는 아니고 곡물 같은건데 새모이 특유의 냄새도 안나고 뿌려주기 좋더라구요. 모이한컵 들고 있으면 비둘기들이 절로 모여든답니다. 여기 저기 뛰어다니며 새를 쫒는 아이들을 보는것도 함께 뛰어다니는것도 너무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비둘기와 함께 탁틔인 광장에서 인생샷을 남겨도 재미있지 싶습니다. 잠깐이었지만 비둘기와 함께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이즈미르를 준비하며 정보가 적어서 큰 기대를 안하고 간 여행지 였는데 생각보다 너무 알차고 즐겁게 보내고 온것 같아요. 1박 2일의 시간이 아쉬웠답니다. 아직 못가본 명소가 많은데 또 갈 기회가 생길까요? 기회가 된다면 또 가보고 싶은 이즈미르 매력넘치는 도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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