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터키는 유제품의 천국이죠! 터키어로 치즈는 Paynir 페이니르 입니다. 대형 쇼핑몰에 가보면 냉장 한섹터가 모두 치즈로 가득할 정도로 종류별로 치즈가 다양한 나라입니다. 다만 우리에게 익숙한건 유럽식 치즈다 보니 이름이 낯설다는거죠. 우리가 알던 형태의 치즈만 찾다보니 맛볼 수 있는게 한정되더라구요.
이 많은 다양한 치즈를 두고 도대체 뭘 사야 할지 고민스러웠어요. 인터넷을 뒤져봐도 터키 치즈에 관한 정보는 부족하더라구요. 그래서 하나씩 다 맛보기로 했어요. 먹어봐야 제입에 맞는 치즈를 찾을 수 있겠죠?!
터키살이 동안 열심히 맛보면서 찾아낸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터키치즈 소개할께요.
오직 제눈으로 보고 제발로 찾아 다니며 소개하는 것들이라는 것을 참고해주세요!
한국인에게 익숙한 치즈
스트링치즈, 모짜렐라, 파마산치즈, 체다치즈, 고다치즈
한국에서 쉽게 접하던 치즈를 터키서 찾아볼께요. 대표적인게 스트링치즈, 모짜렐라, 파마산, 체다, 고다 입니다.
스트링치즈는 아이들 간식용으로 사보았는데 그 맛이 아닌가 봅니다. 제가 먹기에도 한국의 스트링치즈느낌이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추천하는 스트링치즈 모양의 치즈는 체실 치즈입니다.
낱개포장은 안되어 있고 팩포장인데 소량포장된 걸로 구입하셔서 드시면 됩니다. 개봉 후 냉장 보관해도 변질의 우려가 있어서 가급적 빨리 드시는걸 추천해요. 냉장고 넣어뒀다고 안심했다가 곰팡이 나서 버린 아픈기억이 있답니다.
쫄깃하면서도 적당히 짧조름한 맛이 간식용으로 딱입니다. 하나씩 집어먹다보면 한통 금방입니다. 딸 둥이가 냉장고를 들락거리며 금방 바닥을 낸답니다! 아이 입맛에도 딱 맞는 치즈 맛있어요. 가늘게 찢어서 샐러드 위에 올려도 맛있습니다.
모짜렐라치즈는 피자치즈형태, 샐러드용 볼 치즈 형태가 있었어요.
우리가 흔히 먹는 피자치즈, 그리고 샐러드에 넣어 먹으면 좋은 볼모양의 치즈가 있었습니다. 카프레 만들 때 쓰는 덩어리형태의 생모짜는 안보여요. (어디에 파나요? 궁금타…진짜)
볼모양의 치즈는 코**에 파는 형태인데 짜지않고 쫄깃해서 맛있어요. 담백한 맛으로 샐러드에 막 넣어먹기 진짜 좋아요. 가격도 훌륭한 볼모양 치즈. 근데 이름이 모짜렐라가 아니고 Mini paynir입니다. 맛과 형태가 한국에서 먹던 그맛입니다. 모짜렐라라는 말이 없어서 몇번을 망설이면 샀던 치즈인데 지금은 냉장고에 항시 준비되어 있는 치즈입니다.
파마산 치즈입니다. 파우더 형태로 소포장되어 있어요. 요아이도 냉장보관해도 곰팡이가 생겨요. 빨리드시는걸 추천하고, 아니면 냉동보관하세요. 저처럼 버리지 마시길….ㅠ
체다치즈, 고다치즈는 슬라이드형태로 많이 먹잖아요. 그런데 터키에는 슬라이드식은 안보여요. 대신 덩어리 형태로 판매되는데 가격이 그리 싸진 않아요. 하지만 익숙한 맛을 찾는다고 요리용으로 구입해서 먹어요. 한국에서 슬라이스로 먹던 그맛은 아니에요. 한국치즈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제조된건가봐요. 그맛이 아니네! 하지만 파스타나 리조또에 요리용으로 슬라이스 해서 넣거나 갈아서 먹고 있습니다.
크림치즈
다양한 치즈만큼이나 크림치즈도 엄청 많아요. 필라** 딱 그 맛입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막 발라먹기 좋아요. 이건 호불호 없이 누구나 잘 먹을 맛이네요.
지금까지 한국에서 많이 봤던 치즈, 마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치즈였습니다.
다음에는 터키에서 맛볼수 있는 또 다른 치즈 소개해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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