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터키에서 집밥해먹는 이야기입니다. 터키생선 중에 치프라라는 생선이 있어요. 한국생선으로 하면 돔 종류라고 합니다. 한국에서 돔은 좀 비싼 가격의 생선이었던거 같아요. 터키에서는 1마리당 50TL정도 한국에 비하면 저렴한 편입니다. 오랜만에 생선을 사다 조림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생선사는것도 낯설고 뭘사야 할지 몰랐는데 요즘 생선구이를 자주 사먹다 보니 자신감이 좀 생겼어요.
앞으로 다양한 생선을 사다 요리해보려고 합니다.
터키의 다양한 생선중 처음 골라본 생선은 [치프라] 입니다. 구입후 손질을 부탁드리면 내장부터 비닐까지 깨끗하게 손질해서 주세요.
깔끔하게 손질된 치프라 입니다. 치프라 사기전 부터 유튜브로 생선조림 영상을 열심히 검색해 봤어요. ㅎ 드디어 오늘 생선 조림에 들어갑니다!!
재료 : 치프라 1마리
부재료 : 감자 1개, 무 1개, 생강1쪽, 청양고추1-2개
양념 : 간장 1컵(100ml), 미림1컵, 청주 1컵(없어서 화이트와인 넣었어요), 설탕 3/4컵, 물4컵, 고추가루 1스푼
재료가 너무 간단해서 좋아요. 사실 청주를 써야 하는데 없으니 어쩌겠어요. 화이트와인으로 대체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맛은 좀 떨어질지 몰라도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ㅎ 냄비에 재료 다 넣고 센불로 보글보글 끓여서 양념이 자작할때까지 끓여주면 끝!
한 30분 정도 졸여준 상태입니다. 아주 자작하고 맛있게 졸여졌어요. 생강을 넣어서 요리하는 내내 어찌나 향긋한 향이 나는지 군침이 돌았답니다.
생선조림 하나로 밥상이 준비되었습니다. 메인반찬 하나만 있으면 밑반찬이 좀 적어도 용서가 되요. ㅎ 생선요리는 약한편인데 아주 그럴듯한 비쥬얼이 나왔습니다.
살은 보들보들하고 촉촉하게 졸여져서 밥도둑이 따로 없었어요. 매운거 잘 못먹는 아이들도 간장 베이스 양념이라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감자도 맛있고, 무도 맛있고! 생선조림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너무 쉽게 근사한 맛이었어요.
터키에서 한국의 맛이 그리우실때 생선조림 추천드려요!
터키현지에서 모든 재료를 다 구할 수 있으니 더 좋아용 : )
'Turkey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터키어공부] DEn beri/ Dır (1) | 2023.02.02 |
|---|---|
| [튀르키예_이스탄불] 뮤제카르트로 톱카프궁전 _ 오디오 가이드 (2) | 2023.01.31 |
| [아이랑 터키여행] 파묵칼레&이즈미르 2박3일_ 추천일정,맛집,숙소정보 총 정리 (2) | 2023.01.15 |
| [아이랑 터키여행] 이즈미르 가성비 숙소 (3) | 2023.01.14 |
| 터키_이스탄불에서 치통으로 치과병원 (비보험 보철 임플란트 치과치료비용) (2) | 2023.01.1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