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urkey life

[튀르키예_이스탄불] 뮤제카르트로 톱카프궁전 _ 오디오 가이드

by 책읽는엄마 2023. 1. 31.
728x90
반응형

 

톱카프궁전 _뮤제카르트

안녕하세요. 

간만에 화창한 날씨에 톱카프 궁전을 둘러보았습니다.  이카멧(현지신분증)이 있는 분들은 관광객보다 훨씬 저렴하게 뮤제카르트를 만들 수 있어요. 1년짜리 하나 만들어 두시면 터키어디를 여행하시든 든든해요. 얼마전에 이카멧을 받은 저도 드디어 1년짜리 뮤제카르트를 만들고 개시했답니다. 알차게 사용해야 겠어요 : ) 

톱카프궁전은 오스만 제국의 궁전으로 400년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어요.  역사를 간직한 장소로서의 의미도 있지만 궁전에서 골든혼을 내려다 보는 뷰 또한 훌륭하기에 놓쳐서는 안되는 명소인것 같아요. 

겨울은 이런 화창한 하늘 보기가 힘들어요. 구름이 꼈다가 비가 왔다가, 오락가락! 간만에 보인 파란 하늘이 예쁘네요. 톱카프 궁전의 웅장함에 기대가 됩니다. 

톱카프궁전

 

톱카프 궁전 가는 길

 

트램을 타고 궐하네 정거장에서 내려 조금만 올라가면 궐하네 공원의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입구가 나옵니다. 산책로 따로 5분정도가 걸어 올라가면 톱카프 궁전을 만날 수 있습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어요. 그래도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곳입니다. 실내 볼거리가 많기 때문에 비가올때 잠시 피하기에도 좋은것 같아요. 그래도 화창한날 와야 골든혼 전망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볼 수 있으니 참고 하세요!  지금은 겨울이라 썰렁한 나무가 더 추워 보여요. 초록이 아름다운 계절에 꼭 다시 와봐야 겠어요. 

 

톱카프궁전 - 오디오가이드

 

톱카프궁전 오디오 가이드를 이용해 보세요. 입장권을 구매하시는 분들은 무료로 대여야 가능합니다. 하지만 뮤제카르트 이용자는 대여료 80TL를 받아요. 뮤제카르트만 있으면 다 되는줄 알았더니 이런건 또 별도네요. 

그래도 한국어 서비스가 있으니 혼자 둘러볼때 요만한 가이드가 없는거 같아요. 신분증(여권, 이카멧 etc)을 맡기면 목걸이형 오디오가이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스피커형태라 위생면에서 맘에 들어요.  안내문 앞에 번호를 누르고 플레이를 누르는 간단한 시스템입니다. 

 

 

 

오스만 제국의 다양한 유물들은 감탄이 절로 나와요. 소품의 어느곳하나 디테일이 없는 부분이 없어요. 섬세한 무늬와 조각들로 빼곡히 채워진 유물들! 전쟁용 칼이 이렇게 아름다울 일인가 싶어요. 어느것 하나 아름답지 않은 유물이 없답니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각 방마다 다른 돔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어요. 화려하고 아름다운 무늬와 색감에 놀라요. 섬세한 무늬와 다양한 색의 조화가 놀라웠어요. 돔은 세상을 상징한다는데 각기 다른 세계를 구경하는 느낌이었답니다. 왕의 접견실은 세상 화려한 금색이었다고, 학문을 나누는 자리는 또 그에 맞는 분위기로 각 방의 특징을 살려낸것 같았어요. 

 

 

터키는 타일도 유명하죠. 톱카프 궁전의 타일을 둘러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을듯 해요. 하나의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작고 섬세한 무늬와 모양이 만나 하나의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답니다. 

 

 

 

톱카프 궁전은 다른 궁전에 비하면 수수하다고 들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볼거리가 가득했답니다. 

 

 

 

유럽사이드 구시가지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이곳이 뷰 포인트랍니다. 날이 흐려 아쉬웠지만 다들 기념사진을 찍기에 여념이 없더라구요. 사진으로는 나오지 않는 이스탄불의 아름다움은 눈으로 가득 담아 왔답니다. 사진속 여성분이 계신 장소가 또 사진 맛집이더라구요 ㅎ 다음에는 사진찍어줄 신랑이랑 함께 다녀와야 겠어요. 

 

 

오스만 제국의 식기를 구경하는 재미도 놓치지 마세요. 식기 자체가 모두 작품이네요. 오스만 제국의 화려함이 느겨지는 멋진 식기 구경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구경했습니다.

천천히 오디오 가이드 설명도 듣고, 차도 한잔 마시고 쉬엄쉬엄 돌았더니 3시간이면 충분하더라구요. 

 

하렘궁전은 별도의 입장료로 따로 입장이 가능해요. 하렘궁전은 다음 방문을 위해 아껴두고 나들이를 마무리 합니다. 

 

추운데 돌아다녔더니 슬슬 배도 고프고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요! 그럴땐 한국 육개장이 생각나는 베이란 추천해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근처  베이란 맛집도 소개해 드릴께요.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