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라북도 임실군에 위치한 옥정호 맛집, 형제집을 소개해 드릴게요.
이곳은 붕어섬 출렁다리 근처에 위치해 있어서 여행 중 한 끼 식사하기에 딱 좋은 곳이에요. 무엇보다 20년 넘게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는 곳이라 가족 단골 맛집으로 추천하고 싶어요.저희 부모님 20년 단골식당이랍니다.
옥정호 매운탕 하면 빠질 수 없는 빠가사리와 메기! 여기에 민물 새우까지 듬뿍 넣어 끓여낸 얼큰한 국물 맛이 정말 끝내줘요.
“옥정호 매운탕 한 그릇이면 몸도 마음도 따뜻해진다.”
형제집 기본정보
✔️ 위치: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운암면 강운로 1221-16
✔️ 전화번호: 063-643-0407 (방문 전 전화 확인 필수!)
✔️ 운영시간: 오전 09:00 – 오후 20:00
✔️ 대표 메뉴: 민물 매운탕 (빠가, 메기, 민물새우), 송어회, 빙어튀김
예전에는 맞은편 강기슭 아래에 있었는데 지금은 자리를 옮기면서 접근성이 훨씬 좋아졌습니다.
형제집 대표 메뉴
✔️ 옥정호 민물매운탕
이곳의 대표 메뉴는 빠가사리와 메기, 민물 새우로 끓인 매운탕이에요.
매운탕 국물은 전라도 특유의 진하고 깊은 감칠맛이 느껴지는데, 그 이유가 있더라고요. 직접 말려 사용하는 우거지 덕분에 국물의 깊은 맛이 배가돼요.한 숟갈 떠먹으면 속이 확 풀리는 느낌이 들고, 밥 한 공기 뚝딱! 진한 국물이 찐이랍니다.
민물물고기도 흙냄새 없이 담백하고 부드러워서 부모님꼐서 좋아하시더라고요. 살도 많고 부드러워서 아이와 함께 먹어도 좋았어요.
✔️겨울 별미 송어회
겨울철에만 맛볼 수 있는 송어회, 궁금하지 않으세요?
이곳 송어회는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에요. 씹을수록 고소한 감칠맛이 올라오고, 신선도가 좋아 비린 맛이 전혀 없어요! 송어회는 회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서 부모님과 함께 오기에도 좋아요.
회는 바닷물고기만 먹는줄 알았는데, 민물생선이 이렇게 맛있는줄 처음 알았습니다.
다음에도 겨울에도 송어회는 놓치지 말아야 겠다 생각했습니다.
✔️바삭바삭 빙어튀김과 빙어회
빙어는겨울철 한정 메뉴로, 이곳에서는 빙어회와 빙어튀김을 맛볼 수 있어요.
특히 빙어튀김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정말 일품이에요. 아이들도 좋아할 만큼 고소하고 담백해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딱 좋아요.생선은 비릴줄 알았는데 머리부터 꼬리까지 다 꼭꼭 씹어도 고소하니 맛있었습니다. 얇은 튀김옷도 좋았어요.
한상 푸짐한 밑반찬, 전라도의 인심
이곳에서는 전라도 특유의 푸짐한 밑반찬이 한 상 가득 나와요. 시골엄마가 차려주는 밥상같은 느낌이에요. 농사지은 식재료를 엄마의 손맛으로 정성스럽게 요리해서 심플해보이지만 맛은 절대 심플하지 않아요. 깊은 엄마 손맛이 느껴진답니다.
김치, 장아찌, 나물무침 등 모두 직접 담근 반찬이라서 맛이 정말 깔끔해요. 그중에서도 양파김치는 처음 먹어봤는데, 시원하고 새콤한 맛 덕분에 입맛을 확 돋궈주더라고요!
식사하면 나오는 밥은 갓지은 솟밥이에요. 개별로 솥밭을 지어주시고 숭늉까지 서비스로 내어주신답니다. 구수한 숭늉이 찐하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사실 메인도 냄비가득 주셔서 양이 많아 싶었는데 든든한 밑반찬에 누룽지까지 나오니 너무 배가 불렀어요.
형제집 추천하는 이유
형제집은 저희 부모님 20년 단골로 할머니 혼자 장사하는 일인식당이랍니다. 오랜시간동안 변치 않는 맛, 그리운 어머니 손맛이 느껴지는 정갈한 음식! 그리고 푸짐한 인심때문에 임실가면 꼭 찾게 되는 맛집이에요.
이렇게 오랜시간 지역을 지키고 있는 지역식당이 더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애정담아 포스팅 해보았습니다.
✔️ 20년 넘게 유지된 전통의 맛
✔️ 전라도 특유의 진하고 얼큰한 국물
✔️ 옥정호 출렁다리 근처, 관광 후 들르기 딱 좋은 위치
✔️ 겨울철 한정 메뉴 – 송어회, 빙어회, 빙어튀김
✔️ 푸짐한 양, 가성비 최고의 식당
옥정호 주변으로 출렁다리가 새로 생겼습니다. 붕어성 출렁다리 둘러보고 식사하러 오면 딱 좋을 장소에 있습니다.
식당 바로 옆에는 섬진강댐 물문화관이 있습니다. 식사도 하시고 구경도 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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